
저는 이신우입니다. AI 교육 현장에서 강의를 진행하면서 늘 느끼는 게 하나 있습니다. 클로드(Claude)를 잘 쓰는 사람은 많아졌는데, 그걸 남에게 잘 가르치는 사람은 여전히 드물다는 사실입니다.
이번에 최재용 원장님, 김진수 강사님과 함께 클로드 AI 강사 양성과정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강의를 맡게 됐습니다. 직접 커리큘럼을 설계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이 글에 담아봤습니다. 수강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이 과정이 생긴 이유
공공기관과 기업의 AI 교육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강단에 설 수 있는 AI 강사는 부족합니다. 클로드를 써본 경험은 있어도, 그 경험을 4시간짜리 커리큘럼으로 설계하는 일은 완전히 다른 역량이 필요하거든요.
저도 처음 강의를 시작했을 때 가장 막막했던 게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강의안 형식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실습 자료는 어떻게 만드는지, 수강생 수준에 따라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지. 이걸 빠르게 해결해 줄 수 있는 구조가 없었습니다.
이번 과정은 그 문제를 클로드 자체로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클로드의 프로젝트, 스킬, 코워크 기능으로 강의 준비를 자동화하고, 수료 시점에 실제로 쓸 수 있는 강의안과 랜딩페이지를 손에 쥐고 돌아가는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과정 기본 정보
- 과정명: 클로드 AI 강사 양성과정
- 총 시간: 8시간 (2일 구성)
- 1일차: 2026년 8월 30일(일) 오후 2시 ~ 6시
- 2일차: 2026년 9월 6일(일) 오후 2시 ~ 6시
- 구성: 이론 30% + 실습 70%
- 강사진: 최재용, 김진수, 이신우
- 문의: 010-2332-8617 최재용 원장

실습 70%인 이유 — 강의는 들어서는 안 배워진다
AI 강의의 특성상, 듣기만 해서는 절대 재현이 안 됩니다. 수업이 끝나고 혼자 앉았을 때 손이 움직여야 그 교육이 의미가 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수없이 확인한 사실이 있습니다. 수강생이 강사로 전환되는 결정적 순간은 "이 기능을 알았다"가 아니라 "이 기능을 남에게 설명해 봤다"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이 과정은 배우는 시간보다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훨씬 길게 잡았습니다.
8시간 중 약 5.5시간이 직접 만드는 시간입니다. 강의안 초안, 실습 자료, 랜딩페이지가 수료 시점에 실제 결과물로 남습니다.
2일 커리큘럼 상세
1일차 — 기반 구축 (8월 30일)
- AI 강사 시장 전망 분석: 공공기관·기업에서 어떤 AI 강의를 원하는지, 어떤 예산으로 강사를 찾는지
- 클로드 기본 설정: 계정 구성부터 강사용 작업 환경 세팅까지
- 프로젝트와 아티팩트로 나만의 작업실 만들기: 강의 자료를 한곳에 모으고 재사용하는 구조 설계
2일차 — 자동화와 완성 (9월 6일)
- 스킬(Skills) 활용 강의안 자동 생성: 내 강의 스타일을 스킬로 고정해 매번 초안이 자동으로 나오는 구조
- 코워크(Cowork) 업무 위임: 자료 조사·정리·문서화를 위임하는 실무 흐름
- 바이브코딩으로 랜딩페이지 제작: 강의 홍보와 수강 신청을 받을 페이지 직접 완성

프로젝트·스킬·코워크, 뭐가 다른가
이름이 비슷해 보이지만 강의 준비에서 맡는 역할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걸 처음부터 정리해두지 않으면 헷갈리기 쉽습니다.
프로젝트는 자료와 맥락을 묶어두는 공간입니다. 강의 주제 관련 자료를 한 곳에 넣어두면 매번 배경을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티팩트는 결과물을 문서·코드 형태로 산출하는 기능입니다. 강의안, 실습지, 워크시트 같은 파일로 대화를 정리해 줍니다.
스킬은 반복 작업의 규칙을 고정하는 장치입니다. 강의안 양식과 구성 순서를 스킬로 저장해두면 주제가 달라져도 내 강의 스타일이 일관하게 재현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스킬 기능에서 가장 큰 시간 절감을 경험했습니다. 새 주제를 받아도 초안까지 걸리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코워크는 업무 단위 위임 기능입니다. 자료 조사처럼 시간은 많이 들지만 판단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작업을 넘길 수 있습니다.
신청 전 체크리스트
이 항목들을 미리 준비하고 오면 8시간 효과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 노트북 준비 (필수 — 태블릿·스마트폰으로는 실습 불가)
- 클로드 계정 사전 가입
- 내가 가르치고 싶은 강의 주제 1개
- 그 주제를 듣고 싶어 할 대상 구체화
- 수료 후 첫 강의 장소 후보 한 곳 이상
특히 강의 주제 하나를 미리 정해오는 게 핵심입니다. 주제 없이 오면 8시간 내내 남의 예제를 따라가다 끝납니다. 반대로 주제를 하나만 들고 오면, 그걸로 만든 강의안과 랜딩페이지를 손에 쥐고 돌아갈 수 있습니다.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직장인을 위한 클로드 보고서 작성법' 정도면 충분합니다.
수료 후 무엇이 달라지나
수료 시점에 세 가지 결과물이 남습니다.
- 본인 주제의 강의안 1건
- 재사용 가능한 스킬 세팅
- 강의를 알릴 랜딩페이지
이 과정의 진짜 목표는 수료증이 아닙니다. 첫 강의 1회를 본인 이름으로 독립 진행하는 것입니다. 강의는 두 번째부터 쉬워집니다. 문제는 언제나 첫 번째고, 그 첫 번째를 자료만 쌓으면서 미루는 경우를 저도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완벽한 강의안보다 실행 가능한 첫 강의를 우선했습니다.
마무리
저는 강의를 준비하면서 늘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 병목이 지식이 아니라 형식 반복 작업에 있다는 걸 클로드 스킬을 쓰고 나서야 분명히 알았습니다. 이 과정이 그 경험을 빠르게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강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준비가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주제 하나 들고 와서 8시간 동안 만들어 가면 됩니다.
수강 신청 및 문의: 010-2332-8617 최재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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