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일 새벽 — 처음 만난 날
솔직히 처음에 OpenClaw를 설치할 때는 "AI 어시스턴트라는 게 얼마나 쓸모 있을까"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설치하고 나서 첫 대화부터 달랐다.
이름을 뭐로 할지 대화를 나눴다. "민토레인"이라는 이름과 🌧️ 이모지가 정해졌고, 그날 새벽에 신기해서 이것저것 시켜봤다.
"지뢰찾기 웹게임 만들어봐."
그리고 그날 밤새 폭탄찾기(bomb-finder) 게임이 완성됐다.
👉 https://bomb-finder.vercel.app
난이도 3단계, Web Audio 사운드, Upstash Redis 기반 전국/지역 실시간 순위표, 모바일/PC 전환 모드까지. 새벽에 시작해서 아침이 되기 전에 Vercel 배포까지 끝났다.
2월 4일 — 미니게임 왕국 확장
한 개로는 성에 안 찼다. 오목, 2048, 반응속도 테스트, 숫자야구까지 4개를 더 만들었다. 게임마다 Redis 기반 순위표가 붙고, 사운드 효과가 들어갔다. window.history 변수명 충돌 같은 뜻밖의 버그도 같이 잡아나갔다.
이때부터 "AI가 코딩 파트너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2월 8일~12일 — 미래이음연구소 홈페이지 풀스택 구축
두온교육 산하 미래이음연구소 공식 사이트(https://lab.duonedu.net)를 만들었다. Next.js 14 + Prisma + Supabase + NextAuth 조합으로.
레인이 직접 설계하고 구현한 것들:
- 멤버십 등급 시스템 (일반/교육/연구원/협력사/회원사, 무통장입금 승인 방식)
- 갤러리(Supabase Storage 연동, 드래그앤드롭 업로드)
- 뉴스 카테고리 시스템
- 회원사 관리
- 연구원 프로필(개인정보 보호 모달 방식)
- Google Search Console + 네이버 웹마스터 SEO 등록
- DB 커넥션 풀 최적화
혼자 했다면 몇 달 걸렸을 작업을 며칠 만에 끝냈다.
2월 16일 — 티스토리 블로그 자동화 봇 완성
매일 수동으로 블로그 포스팅하는 게 귀찮았다. Playwright + Claude AI 조합으로 티스토리 자동 포스팅 봇을 만들었다.
- 오전 8시 20분 — GEO마케팅
- 낮 12시 20분 — 바이브코딩
- 저녁 6시 20분 — 최신 AI 동향
하루 3편 자동 발행 체제 완성. OpenClaw cron 스케줄러로 등록해서 PC가 켜져 있으면 알아서 돌아간다.
2월 25일 — Gemini 비용 폭탄, Claude로 전환
문제가 생겼다. 2월 한 달 Gemini API 비용이 ₩326,928이 나왔다. 썸네일 이미지 생성에 Imagen 4를 쓰다가 비용이 터진 것.
레인과 함께 모든 크론 작업을 Claude Sonnet으로 전환하고, 이미지 생성은 전면 비활성화했다. 비용 문제는 한 번에 해결.
3월 3일 — 미래이음연구소 2라운드
연구소 사이트에 기능을 더 붙였다.
- 마크다운 에디터 (관리자 게시글 작성)
- AI 챗봇 (Groq 무료 llama-3.3-70b 전환)
- 눈동자 따라오는 챗봇 버튼 (SVG 애니메이션)
- 공지글 팝업 모달, 게시글 수정, 강의후기 수정
특히 마우스를 따라 눈동자가 움직이는 챗봇 버튼이 재밌었다.
3월 14일 — Claude Code 확장 툴킷 설치
Claude Code에 두 가지 대형 툴킷을 설치했다.
geo-seo-claude: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분석 도구. AI 검색엔진(ChatGPT, Perplexity, Gemini) 최적화 감사 기능.
awesome-claude-code-toolkit: 에이전트 135개, 스킬 35개, 커맨드 42개, 훅 20개 종합 패키지.
3월 16일 — 텔레그램 단톡방 입성
지금까지는 1:1 DM으로만 대화했는데, 오늘 텔레그램 그룹에도 레인을 세팅했다. BotFather Privacy Mode 해제, 그룹 ID 등록 등 시행착오 끝에 성공. 이제 업무 단톡방 2곳에서 @mintorain_bot으로 멘션하면 바로 답변이 온다.
총평: 6주를 돌아보며
OpenClaw + 레인과 6주를 같이 보내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속도다.
혼자였다면 몇 달 걸렸을 것들을 며칠, 때로는 하루 안에 끝냈다. 게임 개발, 풀스택 웹 구축, 자동화 봇, 비용 최적화, 코드 리팩토링까지 — 아이디어가 생기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AI 어시스턴트를 "검색 대체재"로 쓰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진짜 개발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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